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문단 편집) == 정치 == [[부패인식지수]]에서는 북한, 소말리아 등과 함께 최하를 달리던 국가로, 그 만큼 부정부패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 탈레반이 부활한 원인도 이 극도의 부정부패로 인해서 탈레반에 대한 소탕이 제대로 안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인권보장이 아예 안되던 탈레반 1기 집권 시절에 비하면 어느정도 인권보장은 되었고, 의무교육이 대대적으로 시행되고 TV를 비롯한 대중문화 또한 부활하는 등 긍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나았던 정도에 그쳤다는 것이 문제점이었다. 이 당시 아프가니스탄의 서민층 대부분이 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무학자들이 많았고, 비록 민영방송을 통한 부정부패 폭로는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비판점이 제기되는데 그쳤을 뿐 결국에는 정부가 근절할 생각조차 하지 않아 근본적인 개혁에 이르지 못했다. 그나마 아프가니스탄에서 글을 읽고 쓸 줄 알던 이들이 바로 아프가니스탄의 토호이지 지역 유지이기도 했다.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말 그대로 아프가니스탄의 실권을 차지한 토호와 관료들 전체가 절대 부패했다. 우선 미국으로부터 매년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국방비를 지원받았고 이외에도 경제개발 명목으로 매년 60억 달러의 원조자금이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되었다고는 하지만 막상 이를 관료들이나 토호들이 국가발전이나 지역개발보다는 자기네 쌈짓돈 마냥 횡령해버리는데 급급했다. 이러니 결국 원조자금을 받은것에 비하면 경제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1인당 국민소득은 중앙아시아에서 하위권을 차지하는 타지키스탄, 키르기즈스탄보다도 더 낮은 비참한 결과를 낳고 말았던 것이었다. 물론 탈레반 1기 집권시의 경제가 개판 오브 개판이었던 관계로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대 전반까지 1인당 국민소득이 150불에서 600불 안팍인 수준까지는 올라가기는 했다. 통계상의 경제성장률도 2010년대 중반까지는 높았다. 하지만 [[마셜 플랜]]마저 뛰어넘는 원조액수를 생각하면 당시 아프가니스탄의 경제성적이 마냥 좋다고 말할수 없었고 빈부격차가 매우 극심했다. 이들은 미국과 중앙 정부의 원조금을 해외로 이주한 친척들을 통해 해외 계좌로 빼돌리는 방식으로 돈을 모으는데만 열을 올렸고, 아프간 현지 인프라 개선은 보여주기 식으로 대충 이루어졌다. [[두바이]]와 [[카타르]]에는 미국 돈을 떼먹고 졸부가 된 아프간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만약 아프가니스탄이 원조자금을 제대로 활용했으면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같은 페르시아만 산유국 수준까지 올리는것은 무리더라도 이란이나 투르크메니스탄 정도의 중진국으로 만들어낼 포텐은 발휘할수는 있었는데 관료와 토호들이 제 욕심만 생각하다가 일을 제대로 망쳤다. 결국 이 때문에 아프간 내에서 공화정부에 민심이반을 불러일으키고 말았다. 아프간 국민들도 탈레반에 당한게 있지만 저렇게 많은 원조자금을 받아놓고도 이 돈을 경제개발에 제대로 쓰지않고 횡령하거나 토호들에게 끌려가기나하니 정부에 대한 반감이 커진 것이다. 심지어 군인과 경찰들조차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러한 극심한 부정부패로 아프간은 자강에 실패하고 말았고, 탈레반에 대한 지지여론이 높다고 할수 없음에도 미군이 철수하자마자 탈레반에게 속전속결로 밀리며 정권을 허무하게 내주는 계기가 되었다. [[파일:3tI2mYJ.jpg]] 2010년 총선에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대통령제]]가 도입되었다. [[2004년]] 첫 대선에서 [[하미드 카르자이]] 당시 자치정부 수반이 쉽게 당선되었다. [[2009년]] 대선에서 재선되었다. [[2009년]] 대선에서는 2위 압둘라 압둘라 전 장관이 30.59%라는 무시 못할 득표율을 올리기도 했다. [[2014년]] 대선에서 아슈라프 가니 후보가 당선되었다. 하지만 2014년 대선은 부정선거 의혹으로 점철되었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했던 압둘라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역전당했기 때문. 결국 아슈라프 가니와 압둘라 압둘라 두 후보가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하여, [[아슈라프 가니]]가 대통령을 맡게 되었고, 압둘라 압둘라가 최고행정관을 맡게 되었다. [[2020년]] 2월 29일, [[도하]] 협정 체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미군 완전철수가 합의됐다. 하지만 정작 미국과 탈레반이 협의하는 중간 아프가니스탄 행정부가 여기에 전혀 끼지 못하면서 이 협정이 향후 아프가니스탄 정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아프간은 말그대로 막장이었는데 오랜 [[내전]]과 [[전쟁]]으로 수도 없이 피를 흘렸고 장기간에 걸친 전쟁과 외세 침략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이란]]이나 [[파키스탄]], [[인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이웃 인접국가들을 떠도는 난민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탈레반과 정부군, 외국군, 여러 지역 무장 군벌간 전투와 유혈 충돌은 끓이질 않고 있고 탈레반 정권을 몰아내고 들어선 아프간 신정부도 탈레반만큼 종교 극단주의가 심하며 무능하고 부정부패로 찌들어 있는 등 나라 꼴은 그야말로 답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현재의 모습에 수많은 아프간인들이 절망하며 희망을 잃고, 해외로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비교적 자유롭고 평화로웠던 옛날 자히르 샤 왕정 시절이 살기 좋았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렇듯 일각에선 왕정 붕괴 후 내전과 유혈 대학살, 외세 개입, 침략으로 [[헬게이트]]로 전락했다가 [[1993년]] 왕정이 복고되면서 나름대로 안정을 되찾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캄보디아]]처럼 이 나라도 왕정으로 복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허나 32년간 거친 전쟁과 내전으로 찢어질 대로 찢어지고, 법보다는 군벌과 부족 세력들의 힘이 강력해지다시피 한 아프가니스탄에서 왕정이 복고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물론 아프가니스탄이 왕정 복고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쪽도 [[캄보디아]]와 같이 [[국제연합]](UN) 등에서 UN 평화유지군이나 감시단 등을 파견하여 분쟁에 개입한다면 캄보디아처럼 왕정복고 이후 지금의 심각한 내전 상황이 종결되거나 혹은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처럼 왕정 폐지 후 전국에 난립하여 온갖 폭탄 테러와 게릴라전, 약탈, 마약 판매, [[양민학살]] 등을 자행하는 탈레반이나 여러 지역 무장 단체들이나 지방 군벌 세력들이 약화되어 붕괴될 가능성도 꽤 있다. 결국 2021년 탈레반이 대규모 공세를 펼쳤고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수도 카불에 입성함으로써]] 공화정부가 멸망하고 탈레반 정권이 다시 부활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